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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식품과 에너지 등 원자재 가격이 무섭게 오르고 있다는 소식은 이제 너무나 익숙하실 것 같습니다. 원자재 가격이 밥상 물가를 끌어올리면서 농담삼아 꺼내던 '치킨 2만원' 시대가 오고야 말았는데요. 치킨 가격이 오른 원인 역시 식품 원자재 가격의 폭등 때문입니다. 그런데 뉴스에서는 그냥 식품 원자재 가격이 올랐다고 이야기하지 않고, 식품 '선물 가격'이 올랐다고 하는데요.

도대체 선물이 무엇일까요? 사실 우리가 아는 밀가루나, 쌀 등 식품 원자재는 우리가 마트에서 장을 보듯 거래되지 않습니다. 대부분 '선물'이라는 형태로 거래가 이루어지죠. 특히 선물이라는 거래 형태 덕분에 식품 원자재는 투자 상품으로 사용되기도 합니다. 선물이 무엇인지, 왜 식품 원자재를 선물 형태로 거래하는지 궁금하시다면 오늘 <상식 한 입+>를 꼼꼼히 읽어주세요!


선물(Futures)이란?

선물이란 미래의 특정한 날짜에, 특정한 가격으로 정해진 수량만큼 특정 물건을 거래하겠다는 약속입니다. 선물은 거래하는 물건에 따라 실물을 거래하는 상품선물과, 주가지수 같은 금융 상품을 거래하는 금융선물로 나누기도 하죠. 선물과 비슷한 개념으로는 옵션(Option)이 있는데요. 차이점은 아래와 같습니다.

  • 선물 : 계약을 하면 무조건 정해진 날짜에 거래가 이루어져야 합니다. (의무 O)
  • 옵션 : 계약을 하더라도, 실제로 거래를 진행하지 않아도 괜찮습니다. (의무 X)
ⓒ Unsplash

선물의 원리를 사례를 들어 설명드리겠습니다. A라는 사람은 감자를 생산하는 농부입니다. A는 B라는 사람과 "감자 100개를 2022년 12월 31일에 10만원에 판다"는 선물 계약을 체결했는데요. 만약 올해 12월 31일에 감자 100개가 5만원이 된다면, 그럼에도 구매자 B는 10만원에 감자 100개를 사야됩니다. 판매자 A는 5만원의 이익을 봤고, 구매자 B는 5만원 손해를 보겠죠. 반대로 감자 100개가 15만원이 된다면, 판매자 A는 5만원 손해, 구매자 B는 5만원 이익입니다.

그런데 8월쯤, C라는 사람이 B로부터 선물 계약을 12만원에 사겠다고 제안했습니다. 이렇듯 선물 계약은 주식처럼 다른 사람과 사고팔 수 있으며, 이때 선물 계약의 가격이 우리가 아는 선물 가격(시세)입니다. '감자 선물 가격이 12만원'이라는 뜻은 선물 계약을 사고파는 가격이 12만원이라는 뜻입니다.